[뉴있저] 조동연 "일하는 부모는 다 힘들어"...이수정 "나도 30대 아들 있다" / YTN

2021-11-30 1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외부 영입 인재 1호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발탁했습니다.

조 교수는 1982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7년 동안 군에서 복무한 국방 안보 전문가입니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병 경험도 있고요.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취임해 우주 산업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직접 조 교수를 우주 항공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는데요.

다만 군사 전문가나 행정가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 교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워킹맘'이기도 한데요.

이에 대해 조 교수, 일을 하는 부모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힘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제가 군에 있었기 때문에 워킹맘이라는 말은 민간에 나와서 처음 들었고, 일을 하는 부모가 다 같이 동일하게 힘든 것 같습니다. 그건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각각의 역할에 맞춰서 그게 꼭 여자가 많은 일을 하고 남자가 다른 일을 하고 이렇게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

하루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범죄 심리 전문가인 이 교수는 관련 시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 엄벌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했고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는 나경원 캠프에 합류하며 비교적 정치권과도 가까운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남편인 이은재 변호사는 윤 후보의 대학 동기이기도 하죠.

이 교수는 자신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30대 아들을 언급하며 설득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에게도 30대 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장했는지 제가 옆에서 너무 잘 봤지 않겠어요? 나름대로 최근에 20, 30대 남성들이 경쟁에서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쳐야 될 것이고 또 생각이 너무 어떻게 보면 과한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기 때문... (중략)

YTN 안귀령 (ag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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